말님의 https://twitter.com/maramaze333/status/891607782285221891 연성을 보고 너무 좋은 나머지 쓴 조각글입니다 (... --------- 너도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?민호는 작은 수영장에서 헤엄치는 토마스를 볼 때마다 그런 질문이 목 바로 아래까지 튀어나오는 것을 애써 삼켜야 했다. 토마스의 긴 꼬리가 첨벙, 수...
여행은 절대로 즐겁지 않았다. 뉴트는 사사건건 민호에게 시비를 걸었고 민호는 답지않게 그 도발에 말려들어갔다. 어째 주름이 생길 것만 같아 민호는 한숨을 쉬며 미간을 문질렀다. 일곱신께서 대체 자신에게 왜 이러는 것일까. 내가 뭘 잘못했다고.“야. 토마스인지 민 인지. 까마귀. 너네 나라 얘기 좀 해 봐.”“뉴트인지 라니스터인지 귀족나으리. 나는 나라가 없...
왕국은 언제나 시끄럽고, 변함이 없었다. 조용할 일이 없다. 익히 잘 알고 있는 일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언제나 새로운 기분이었다. 그게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. 특히나 지금처럼 분위기가 뒤숭숭한 경우에는 더.왕이 죽었다. 항간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왕비가 암살을 사주했다는 소리도 있었고, 타르가리옌을 죽인 왕 시해자가 또다시 왕을 죽인 것이라는 소리도 있었다...
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아이는 돌아갈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. 남들과 다르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. 검은 머리와 검은 눈이 아니더라도, 생긴 것 자체가 남들과 달랐다. 누군가는 자신이 벽을 넘어 북쪽에서 왔을 것이라고 했고, 누군가는 저 바다들을 건넌 어딘가에서 왔을 것이라고도 했다.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알 수 없었다. 자신은 북쪽에 가 본적...
글레이드의 모두가 그랬듯, 뉴트가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본 것은 철제 우리와도 같은 엘레베이터였다. 그 안에서 뉴트가 느꼈던 공포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.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 압도적인 공포감을 경험했을 것이다.뉴트의 기억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. 혼자 있었던 아주 짧은 시간을 제외하면 모든 기억에는 글레이드의 모두가 있었다. 기억이 사람을 구성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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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2차 글쟁이 호박곰입니다 ㅇ_ㅅㅇ)_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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